“은퇴한 한인들이 모여서 골프 즐겨요“
리버사이드, 코로나, 로마린다 및 레드랜드 지역의 은퇴한 한인들로 구성된 한인 골프클럽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8년 여름 결성된 ‘호산나 골프클럽’(회장 이영목)은 은퇴 후 골프를 즐기는 한인들의 모임이다.
이 골프클럽은 조상문씨를 중심으로 10여명이 모여서 모임을 만든 후 꾸준히 회원 수가 늘어나 현재 30여명이다. 골프를 통해서 건강을 다지고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이 클럽은 발족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제법 알려져 있다. 회원들의 상당수가 이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올드 타이머’들이다.
이 골프클럽의 회원들은 주말골프는 피하고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들은 교회를 통한 이웃돕기 봉사 이외에도 골프클럽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자원봉사와 사회봉사를 할 계획이다.
이 클럽의 이영목 회장은 “노년의 은퇴생활을 골프와 더불어 자연 속에서 지낼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며 “첫 출발을 한 뒤 계속해서 회원들이 늘고 있어 버젓한 단체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영목 회장은 또 “골프를 좋아하는 은퇴한 한인들이 앞으로 많이 모임에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이웃돕기와 사회봉사를 위해서 열심히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클럽은 주중에 거의 매일 버몬트시에 소재한 이스트밸리 골프코스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또 이 클럽은 매년 2차례에 걸쳐서 상품을 내걸고 골프 실력을 겨루는 정기 토너먼트도 개최하고 있다.
<이종운 기자>
은퇴한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호산나 골프클럽’ 일부 회원들이 티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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