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이스트앙상블, 대형 음악회에 재향군인가족 500명 초청
“그대들이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었습니다.”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감사하는 대형 음악회가 열린다.
워싱턴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사랑받고 있는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오는 6월19일 저녁 7시 조지 메이슨대 콘서트 홀에서 한국에서 피 흘려 싸웠던 역전의 용사들과 유가족, 양국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감동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40여명의 합창단원은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WKSO)’의 웅장하고 수준 높은 연주에 맞춰 당시 군인들이 즐겨 불렀던 군가들과 양국 민요를 레파토리로 노병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두 나라가 혈맹 관계임을 재확인할 예정.
또 처참한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동영상으로 상영해 이들이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았음도 보여준다.
솔로이스트앙상블의 정재훈 이사장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는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한국전 60주년 음악회를 2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미주 한인의 입장에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들에게 감사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250여명의 생존 용사들을 포함 500여명의 재향 군인 가족들을 이날 초청할 계획인 주최 측은 기수단을 등장시키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와 워싱턴 사진동우회의 협력을 얻어 6.25와 워싱턴 DC 내 한국전 기념물 등을 촬영한 사진전도 개최해 그야말로 ‘볼만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우방국을 위해 용감히 총을 들었던 16개 연합국 대사들도 초청해 국제사회와 함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구상이다.
솔로이스트앙상블은 한국전 60주년 음악회를 위해 이미 지난달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다만 규모가 큰 만큼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이 안될 수 없다.
정 이사장은 “5만달러 정도의 예산을 세워놓고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한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번 콘서트에 기업, 개인 등이 많이 후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3년 창단된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를 포함 지금까지 40여회가 넘게 개최한 음악회를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워싱턴 밀알, YMCA, 굿스푼 등을 돕는 자선 행사로 마련해 관심을 끌어왔다.
합창단은 음악회에서 20여곡의 엄선된 노래들을 최고의 화음으로 부를 예정이다.
후원 문의 (240)472-5931 정재훈 이사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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