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의 한인학생들을 포함, 300여명의 멤버로 구성된 산호세 유스 심포니(San Jose Youth Symphony)가 오는 13일(토) 오후 2시 30분 California Theatre(345 South First Street, San Jose, CA 95113)에서 칠레 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특히 지난 2008년 본보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피아노 부문 금상을 수상한 한병준(19세, 라이스대 재학, 사진)씨가 Solo Concerto 협연을 갖는다.
지난해 6월 미주 서부지역 유스 오케스트라 중 최초로 남미 공연을 가진 산호세 유스 심포니는 첫 공연을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가졌고 칠레 국립 유스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칠레와 인연이 깊다.
최근 칠레 산티아고 부근의 리히터 규모 8.8의 대지진 소식을 듣고 이사회에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자선공연을 가지기로 결의했으며 다가오는 공연의 모든 수익금을 샌프란시스코 칠레 영사관을 통해 칠레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병준씨는 “지난 2008년 한국일보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온 Yair Samet 산호세 유스 심포니 지휘자께서 저랑 협연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면서 “피아노치는 사람으로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게 돼 영광이다. 마지막 콘서트가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자선공연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씨는 현재 라이스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있다. 바이올린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는 캘리포니아 유스 심포니에서 바이올린 제1주자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컨서버토리 피아노 학장 Mack McCray 교수에게서 사사받았다.
한편 칠레 지진 피해자 돕기 기부금은 공연 당일 기부할 수 있으며 산호세 유스 심포니 사무실로 직접 보내도 된다. 수표 메모란에는 Chile Earthquake Relief라고 명시해야 한다. 모금운동은 15일(월)까지 진행된다.
산호세 유스 심포니 주소는 595 Park Ave. Suite 302, San Jose, CA 95110이며 한인 연락처는 (650) 793-2079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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