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주 소피아 강씨 구속 보도에 한인들 반응
<속보>거액사채 및 낙찰계 부도를 내고 지난해 9월 한국으로 도주했던 소피아 강씨가 4개월 보름만인 지난달 체포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등)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됐다는 소식(본보 2일자 A4면)에 북가주 한인들은 대체로 “개인적으로 됐다 안됐다 떠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엄벌을 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몇몇 한인들은 “전에 이런 파동이 날 때 사고를 친 사람들이 여기(북가주)서 멀쩡하게 돌아다녀도 손을 못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국까지 도망치고 지방에 숨어버린 사람을 어떻게 잡아냈는지 놀랍다”며 “한국으로 가버려 못잡을 줄 알고 지레 포기한 사람들을 지금이라도 잡아낼 수 있나” “(강씨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샌프란시스코경찰국에 계류중인 강씨사건도 형사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그렇게 되면 안되는 줄 알고 포기했던 다른 사건들도 다시 (형사사건으로) 엮을 수 있나”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강씨사건 피해자들과 전후사정을 비교적 잘 아는 안팎인사들은 수감된 강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 피해자로 알려졌거나 피해자를 자처해온 ooo씨와 xxx씨 등 제3의 인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중시, 이들의 관련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피해자 대표들은 1일 오후 강씨가 극비도주 직전까지 십수년동안 운영했던 SF재팬타운 88비디오(폐업) 근처에서 모임을 갖고 그동안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모임직후 메모형식의 발표문을 통해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파동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수사기관에 제출할 진정서에 연대서명을 해주는 등 도움을 준 한인들과 수차례 추적보도를 한 본보 등 지역언론사에 감사를 표했다.
<관계기사 4면-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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