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부동산 거래가 두 달 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부동산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단독주택 중간가가 57만달러로 일 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의 10.8% 증가에 이은 것으로 올 해들어 두 달을 합치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8년 이후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주택경기 회복신호가 아닌가 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같은 기간 오아후 콘도미니엄 중간가도 29만8,000달러로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량도 확연히 늘었다. 올들어 2월까지 거래된 단독주택은 157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증가했다.
콘도미니엄 거래도 231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지수가 하와이 경기회복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주택경기가 이미 바닥을 지났으며 회복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TZ 이코노믹스의 폴 브류베이커 경제학자는 올 해 하와이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연방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기부양제도가 종료돼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첫 주택구입자에게 8,000달러, 기존 주택 소유주라도 일정 자격이 되는 주택구입자에게는 6,500달러의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이 제도가 6월 말에 끝날 예정이므로 최소한 6월이 지나봐야 주택경기의 진정한 회복여부를 알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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