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엔테 시의회가 공석인 시의원 자리 하나를 선거 대신 임명제로 바꾼다.
시의회는 지난주 루이 루한 시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시의원 자리를 임명하기 위해 시의원 신청서를 받고 있다. 오는 5일 저녁 특별 미팅을 통해 다음 시의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댄 할로웨이 시의원은 “공정하고 오픈된 진행상황”이라며 “주민 누구든 신청, 인터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한 시장의 사임 후 30일 이내에 다음 시의원을 결정해야 하는 시의회는 앞으로 이 과정 후 시의원을 선정, 오는 9일 시의회에 공포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시의회 측은 시의원 보궐선거에 총 15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데다 오는 11월 전에는 선거를 치를 수 없어 이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데이빗 아구도 시의원은 “선거를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나 오는 11월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시의원 신청서는 시청에 배치돼 있다.
한편 루한 시장은 지난해 11월 선거 캠페인에 대한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자 지난달 24일 사임한 바 있다.
루한 시장은 유죄가 판결될 경우 3년 집행유예에 1,000달러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시 선출직 공무원에 나설 수 없다. 오는 19일 형량 선고재판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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