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시민 광장의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서 뜻 깊은 3.1절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인랜드한인회(회장 폴 송)는 지난 1일 정오 리버사이드시 시민광장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 앞에서 인랜드 지역의 모든 한인 단체장과 리버사이드시 러브리지 시장 및 앤디 멜렌드레즈 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1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도산 기념사업회’의 민상호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 홍명기 밝은 미래재단 이사장 겸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총회장은 “오늘날 자랑스러운 조국의 번영은 독립을 위하여 모든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애국선열의 덕이며 이를 계승할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자”고 말했다.
인랜드한인회 폴 송 회장은 “9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도산 선생의 동상 앞에서 갖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한 단체장 및 유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UC 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는 특강을 통하여 “한반도와 만주 등지의 독립투쟁 운동사는 많이 발굴 정리된 반면 북가주 윌로우 비행학교에서의 당시 전투 비행사양성 등 미주 동포의 독립투쟁사도 활발히 발굴 연구되어야 할 과제”이라며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연구센터가 이러한 작업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사이드 러브리지 시장도 “1900년대 초, 한인들의 개척 정신을 다 같이 발전시켜 나가자“며 ”이와 같은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의미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서의 3.1절 기념행사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3.1절을 축하했다.
한편 인랜드 한인회는 3.1절 행사를 매년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종운 기자>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앞에서 열린 기념식 참가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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