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2년 창단된 ‘인랜드 한인축구협회’(회장 폴 최)는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큰 한인 스포츠 단체 중의 하나이다. 회원들은 거의 한 시간 동안 운전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축구 매니아들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레드랜드 브룩사이드 팍에서 경기를 갖고 있는 인랜드 축구협회는 청년부(20대), 장년부(30대), 중년부(40대)와 OB(50대 이상)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리그전을 벌이고 있으며, 그 결과를 집계해 각 팀의 성적에 따라 연말에 시상식을 하고 있다.
각 팀별로 감독을 두고 있는 이 축구협회는 18년의 전통을 가진 모임인 만큼 회원들의 축구 실력도 대단하다. 남가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승 또는 준우승을 종종 차지하고 있다.
폴 최 회장은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인랜드는 지역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회원들은 먼 거리 운전을 마다하고 일요일 경기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회원들은 진짜 축구를 좋아하는 한인들로 뭉쳐 있다”며 “축구협회는 자체적으로 리그를 운영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랜드 한인축구협회는 회원들을 위한 리그 운영뿐만 아니라 지난 15년 동안 인랜드 교회대항 축구대회를 주관해 오고 있다.
매년 10여개의 교회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이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인랜드축구협회는 다가오는 인구센서스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로 2월21일 오전 9시 경기도중 중간 휴식시간을 이용, 리바사이드 카운티 센서스국으로부터 센서스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문의 (951)538-3454
<이종운 기자>
인랜드 축구협회 회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센서스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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