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속된 골드 사냥에
당초 목표 두배 가능할듯
‘금메달 10개’.
연일 한국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마감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 유지를 목표했던 한국 선수단은 23일 이승훈이 1만m 빙속에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는 등 선전을 거듭하자 목표치를 두 배로 상향 조정했다.
24일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지만 폐막까지 ‘골든 데이’가 기다리고 있어 이러한 기대가 전혀 무리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우선 쇼트 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전세계 피겨 팬들의 넋을 빼놓은 김연아가 25일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피겨 퀸’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쇼트 트랙은 26일 남자 500m에서 2관왕에 오른 이정수가 아폴로 안톤 오노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500m는 오노의 주종목이지만 이정수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성시백과 이호석도 순위에서 배제될 수 없어 메달의 색깔이 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26일은 또 쇼트트랙 여자 1,000m 개인 결승과 가장 확실한 금메달 종목인 남자 5,000m 계주가 열려 ‘금 노다지’가 쏟아지는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여자 쇼트트랙은 1,000m에서 이은별, 박승희, 조해리가 중국세만 잘 견제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7일 이승훈과 모태범이 함께 출전하는 팀 추월 경기도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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