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 영사가 새로 부임하는 등 2월 정기 인사철을 맞아 주미대사관의 일부 외교관들의 얼굴이 바뀐다.
워싱턴 총영사관의 임기모 영사는 미주기구(OAS) 상임 옵서버로 자리를 옮긴다.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미주기구는 아메리카 지역 국가 대부분이 가입한 상호협력과 집단 안전보장 기구로 임 영사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 및 미주기구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임 참사관은 지난 2년간 동포 담당 영사로 근무하면서 동포사회와 정부와의 원활한 관계 조성과 함께 진정성과 열의를 갖고 한인사회를 위해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임자인 김경한 영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마쳤으며 외무고시로 외교부에 들어가 주 일본 대사관 등을 거쳐 외교부 기획재정 담당관으로 있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김규현 정무 1공사가 본부로 이임하고 황준국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정무 공사로 부임했다.
황 신임 공사는 외시 16회 출신으로 주유엔 참사관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워싱턴 총영사관 출신의 외교관들도 상당수 자리를 옮겼다. 2000년 무렵 영사였던 조현동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선임 행정관은 북핵 6자회담의 차석대표를 겸하는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됐다.
또 1999년경 재임했던 허철 영사는 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거쳐 시카고 총영사로 부임했다. 2001년 근무자인 김성진 영사는 LA 부총영사를 지낸 후 아프리카 가봉 대사로 발탁됐다. 2005년의 이백순 영사는 최근 북미국 심의관으로 임명받았다.
이밖에도 2004년부터 주미대사관 교육관으로 재임했던 장기원 씨는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주 유네스코 대사로 임명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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