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한국어 능력시험(TOPIK)과 재외동포용 교재 개발 및 보급이 활성화되고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선발인원도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그동안 단순 평가 자료로만 활용되던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미국의 토익(TOEIC)이나 일본의 JLPT 같은 국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에서 외국인 채용시 한국어 능력시험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또 한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선발기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초 ‘한국어 보급 확대 및 세계화방안’을 통해 구체화된 한국어 능력 시험의 국가 브랜드화는 장기적으로는 현지 한국어 교육기관이 주관해 교육과 평가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TOPIK 관리기능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이관하게 된다.한국어의 해외 보급 활성화를 위해 현지 학교에 한국어반 신설도 추진된다. 특히 미국 내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AP(Advanced Placement) 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올해 예산으로 28억원을 확보해놓았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교육용 교재개발에도 나선다. 미국 등에서 한국어 교육전문가, 현지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한글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재개발 집필진을 구성해 현지 사정에 맞는 맞춤형 교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지난해 개발한 ‘재외동포 유아용 디지털 교재’는 관련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탑재하거나 CD로 만들어 현지 재외교육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한글학교 교재 개발과 보급을 위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재외동포 학생들의 모국방문도 지원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배정해놓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봉사 장학생(TaLK)도 선발인원을 600여명으로 늘린다.
교과부는 TaLK 장학생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현지 대학과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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