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센서스국 홍보관
한인단체·교회 등 돌며
조사 중요성 적극 알려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는 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초석이 될 것입니다”
연방 센서스국 다이아몬드바 지부 내 한인담당 홍보관 정남진(영어명 데이빗)씨는 LA 동부 한인들에게 올해 실시되는 미 연방 센서스 조사를 홍보하고 있다.
정 홍보관은 그동안 센서스국 놀웍 지부에서 일하다 최근 다이아몬드바 지부 오픈과 함께 이 지역으로 배치됐다. 그는 다이아몬드바, 치노힐스, 치노, 포모나, 온타리오 등을 관장하는 지국 내 한인 외 아시안 커뮤니티 홍보일도 맡고 있다.
정 홍보관은 “이 지역 내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홍보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센서스 기간까지 얼마 남지는 않았으나 이 지역 한인들의 센서스 계몽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홍보관은 이 지역으로 재배치된 것에 대해 “(놀웍 지부에서)행정·기술직을 맡아오다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에 나서려면 아무래도 한인 밀집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이 지역 홍보직에 지원했다”며 “현재 이 지역 내 한인들에게 센서스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홍보관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LA카운티, 시 선거국 이중언어 요원으로 직업을 바꿨다고 한다.
이 후 수년간 선거요원으로 뛰다 지난 2008년 11월 놀웍 지국 센서스국 행정 및 기술 수퍼바이저 직으로 옮기는 것을 계기로 센서스 일을 시작하게 됐다.
정 홍보관은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한인들의 10분 참여(10·10·10: 10분 동안 센서스 10가지 항목을 답하는 것에 따라 향후 10년을 좌우한다는 센서스국의 표어)가 앞으로 연방 정부의 한인 커뮤니티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며 센서스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정남진 홍보관은 이 지역 내 각 단체, 교회 등을 순회하며 한인들에게 센서스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 6일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를 방문, 유치원생부터 고교생 사이 한인학생 150여명을 상대로 인구 센서스와 관련된 교육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다. 센서스 홍보 설명회를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전화 (909)438-2341로 하면 된다.
<이종휘 기자>
정남진 홍보관은 지난 6일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인구 센서스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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