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 미술대학이 한국 중견 작가들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한국내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학미술협의회는 하와이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 후원으로 오는 21일부터 4월9일까지 하와이대 마노아 캠퍼스 미술관에서 한국 중견작가 18명을 소개하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의식: 영원한 깜빡임’전을 개최한다.
이번 미술전에는 2003년 한인이민10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에서 가진 교류전 ‘Crossings 2003: Korea/Hawai’i’의 조현덕, 김창겸, 김태호, 곽남신, 서영선, 설원기 작가 외에도 배변우, 장화진, 정종미, 강애란, 김용식, 구본창, 권희연, 이상봉, 이기봉, 유근택, 윤동천, 윤영석 등 한국을 대표하는 18명의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 된다.
성신여자대학교의 진휘연 박사가 큐레이터를 맡은 이번 미술전에는 한국전쟁과 군사독재정권, 그리고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근대를 살아 온 작가들의 작품들이 각각 1) 이방인이 바라본 서방세계, 2)한국의 풍경, 3)자화상 등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하와이대학교는 이를 위해 22일에는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개막 행사를 갖고 심포지움도 갖는다.
미술관 개장시간은 월-금 오전10시30분-오후 5시,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봄방학기간, 3월22일-26일, 굿 프라이데이 인 4월2일, 부활절 4월4일 등은 폐관한다.
입장은 무료, 주차비는 유료이다.
문의
http://www.hawaii.edu/artgallery/exhibitions/2010/022110_korea/index.html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전시회에 출품된 설원기 작가의 ‘밝은날의 그림자’(사진 위)와 정종미 작가의 ‘미인’(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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