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폐교한 구 엘랜초 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은 이 지역에 예산이 나아지면 재 개교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치노밸리 통합교육구는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있는 차터스쿨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
치노밸리 통합교육구는 이번 주 차터스쿨인 ‘옥스포드 프리퍼레이토리 아카데미’ 측에 구 엘랜초 초등학교 부지에 캠퍼스 오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 엘랜초 초등학교 학부모였던 다이앤 보드록스는 “자금이 준비되면 학교가 재 오픈할 것으로 기대했던 주민들에게는 충격”이라고 말했다.
다이앤 보드록스는 엘랜초 초등학교 재 개교 요청과 폐교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600명의 서명을 받아서 교육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엘랜초 학생들을 월넛 초등으로 보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엘랜초 초등이 다시 개교해 학생들이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해결방법”이라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또 ‘옥스포드 아카데미’ 차터스쿨이 문을 열게 되면 다인종 학생들이 등록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차터스쿨 지지자들은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포드 아카데미의 수 로체 사무국장은 “캠퍼스 장소 설정문제는 30일 동안의 등록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결정할 것”이라며 “2월 중순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엘랜초 초등 사이트를 새 장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스포드 아카데미 차터스쿨은 오는 11,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파운더스 레크리에이션 센터(2000 Founders Dr. 치노힐스)에서 학교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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