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풋힐 트랜짓 버스 이용을 위해 웨스트코비나 샤핑몰에 무료로 주차를 하던 주민들이 앞으로는 주차를 하지 못하게 됐다. 웨스트코비나 샤핑몰 측이 샤핑 목적 외에 주차를 못하도록 강경하게 나섰기 때문.
웨스트코비나 몰 측은 최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창문에 “오는 2월8일부터 우리 몰 주차장에 샤핑 외 목적으로 주차하는 차량은 토잉 당할 수도 있음을 알린다”라는 문구의 경고장을 배부했다.
이 몰을 운영하고 있는 웨스트필드 웨스트코비나 몰 아맨다 판스워스 대변인은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각종 불편 민원신고를 받고 취해진 조치”라며 “우리 파킹장은 오직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 버스 사용자들은 주차난을 겪어왔다. 풋힐 트랜짓 측은 이 일대 빈센 애비뉴 인근에 5층짜리 주차 건물을 지으려 했으나 시 정부 측이 근처 샤핑몰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해 왔다.
그동안 풋힐 트랜짓 측은 일대 샤핑몰 주차장을 정기적으로 ‘렌트’해 왔으나 최근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인한 예산감축은 이마저도 힘들게 했고 결국 그 피해는 자신의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타는 승객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한편 웨스트코비나시 측은 시청 주차비가 ‘하루에 1달러’라는 것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이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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