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SD 에릭 김·미나 조 경관, 사전트 진급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급했습니다”
LA카운티 셰리프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에서 근무하던 2명의 한인 경관이 한꺼번에 사전트로 진급하는 경사가 났다. 주인공은 에릭 김 교관과 미나 조 경관.
두 경관은 지난 수년 동안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에서 필드 경관으로서 현장에 투입돼 각종 민원해결은 물론 치안활동을 벌여오다 지난 1월 있었던 사전트 테스트를 통과, 그동안 정들었던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를 떠나게 됐다.
에릭 김 신임 사전트는 조만간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이자 자신의 출신 지역인 라크레센타 관할 ‘크레센타 밸리’ 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미나 조 신임 사전트는 LA 다운타운 소재 여성구치소인 ‘CRC’에서 근무하게 된다.
그동안 필드경관 업무는 물론 교관으로서 신입 경관들의 필드 트레이닝을 맡아왔던 에릭 김 사전트는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진급하게 돼 기쁘다. 더군다나 나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라크레센타 지역에 발령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미나 조 사전트도 교도소로 발령받은 것에 대해 “사전트로 그 곳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 부서장으로 역임했던 빌 송 루테넌트도 LA카운티 셰리프 내 지원팀인 ‘COPS’(Community Oriented Police Station)로 발령받아 지난 1월 말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다.
LA 동부지역에 위치한 COPS 팀은 인더스트리, 월넛, 샌디마스, 라푸엔테, 하시엔다하이츠 등 LA 동부지역은 물론 놀웍, 피코리베라, 레익우드, 세리토스 지서에 병력을 지원하는 팀이다. 각종 민원처리에서부터 사건현장 투입 요청이 들어올 경우 경찰 병력을 현장에 투입하는데 송 루테넌트는 이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빌 송 루테넌트는 “앞으로 LA 동부지역을 포함해 광활한 카운티 곳곳의 치안상황을 좀 더 큰 안목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이 지역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 장학위원회(위원장 홍덕창)는 2일 저녁 로랜하이츠 신원식당에서 래리 월디 LASD 부국장, 데이빗 햄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 서장, 토마스 래잉 LASD 3지구 국장 등 고위직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이종휘 기자>
LA카운티 셰리프 다이아몬드바·월넛 지서에 근무하던 에릭 김(앞줄 왼쪽에서 3번째), 미나 조(앞줄 왼쪽에서 5번째) 경관이 사전트로 진급했고, 빌 송(두번째 줄 맨 왼쪽) 루테넌트가 COPS 팀으로 발령받았다. LASD 장학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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