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와이의 개스비가 ‘개스캡’ 적용시보다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주 당국은 지난 2006년 개스비 상한가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개스캡 법안을 마련하고 하와이의 개스비가 본토의 개스비에 연동해 변하는 제도를 마련했었다. 그러나 당시 개스캡법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리타 등으로 본토의 개스비가 치솟는 바람에 잘못된 제도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시행된 지 얼마되지도 않아 2006년 5월 중단됐었다.
하지만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의 운전자들은 만약 개스캡이 적용됐더라면 지금보다 낮은 개스비를 부담했을 것이다.
결국 이 조사결과는 개스캡 시행시기가 좋지 않았을 뿐 제도 자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를 근거로 일각에서는 개스캡제도를 부활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의 쉐브론, 테소로 등이 속해있는 미 서부지역 정유협회 터포 홀 대변인은 개스캡제도는 주 의회가 개스비를 제한할 어떤 사례나 근거가 없다며 개스캡 제도를 비판했다.
린다 링글 주지사도 개스캡을 다시 시행할 의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글 주지사는 개스캡제도는 시행착오에 불과하다며 가격이 시장원리에 의해 형성되어야지 인위적으로 규제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밖에 공공유틸리티위원회의 조사결과 *하와이 디젤유 도매가격이 운송료를 감안해도 본토보다 훨씬 비싸며 *하와이 주유소에서의 마진이 국제 원유가가 하락할 때 증가하고 *지난 상반기 하와이 정유소간의 경쟁이 전국에서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 해 상반기 하와이에서 판매된 개스량은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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