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상의 생활법률 세미나 성황
▶ 한인커뮤니티 변협과 공동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와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회장 이현숙)가 주관한 생활법률 세미나가 21일 성공리에 개최됐다. LA 한인상의가 준비한 올해 첫 세미나인 이번 행사는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생활법률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했다는 평가다.
21일 오후 7시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인 5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 전문 변호사들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계약법(구경완 변호사) ▲민사소송법(데이나 문 변호사) ▲부동산법(이승호 변호사) ▲가정법(테리 임 변호사) ▲형사법(데이빗 백 변호사) ▲상해법(브래드 리 변호사) ▲국제법(린다 정 변호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 정보가 각 15분씩 다뤄져 짧은 시간에 폭넓고 유익한 정보가 전달됐다.
이날 세미나에 대한 한인들의 평가는 ‘쉽고 재미있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강사로 나선 변호사들은 법률 상식에 어두운 일반 한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강의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특히 계약법을 맡은 구경완 변호사는 봉이 김선달 이야기, 콩쥐팥쥐 이야기 등 한인들에게 친숙한 옛날이야기를 활용한 예를 들어 법률 상식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LA 한인상의 이사로 활동 중인 KCLA 이현숙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한인사회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는 협회에서 발간한 ‘미국의 생활법률’의 내용을 짧고 간단하게 한인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하고 “강사로 나선 변호사들이 전문성을 살린 강의를 펼쳐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LA 한인상의 명원식 회장은 “변호사협회와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세미나를 가능한 한 많이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A 한인상의는 생활법률 세미나를 시작으로 창업 세미나, 무역 세미나 등 한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 세미나를 오는 6월까지 2~3회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22일 생활법률 세미나에 참석한 명원식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세미나의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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