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 학생들의 ‘쉬는 금요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존 미즈노 주 하원의원이 하와이에서 판매되는 각종 음료수에 부과되던 재활용 요금을 종전의 6센트(용기 처리비용 1센트 추가)에서 10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빈 병을 재활용 센터에 가져갈 경우 병당 5센트인 재활용 요금을 환불 받을 수 있었으나 공교육 지원을 위한 요금 인상안이 통과 될 경우 추가 인상분은 환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미즈노 의원은 이 같은 계획이 추진된다면 수백만 달러의 추가 세수익을 올릴 수 있게 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공립학교의 ‘쉬는 금요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2009년 한 해에만 하와이에서는 약 3억9,600만개의 음료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같은 판매량에 5센트의 요금을 더할 경우 ‘쉬는 금요일’을 8일 가량 줄일 수 있는 금액인 4,480여만 달러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 교육국은 학교가 문을 닫는 ‘쉬는 금요일’ 마다 하루 평균 500만 달러 가량을 절약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재활용비 인상안과 관련 주 상원 교육 및 주택위원회의 노먼 사카모토 위원장은 “매우 획기적인 발상이다. 좀 더 상세한 검토를 해 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주 의회는 ‘쉬는 금요일’을 줄이기 위해 일반 소비세, 담배 및 주류세 인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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