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0만달러 예산적자… 각종 주민 서비스 축소도
폰태나시가 공무원 대량해고 등을 통해 재정 감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폰태나시는 2010~11회계연도에 총 820만달러의 예산적자를 직면하고 있는데 이를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시공무원들의 대량해고는 물론 각종 시·커뮤니티 프로그램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올 회계연도에 발생한 300만달러의 재무구조상 적자와 260만달러에 달하는 직원 봉급조정에 의한 지출로 인해 폰태나시는 올해 심각한 재정적자를 맞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판매세 등 각종 시 수입세가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시측은 시 공무원 노조와 재협상을 벌이는데 우선 오는 7월 예정된 봉급 인상안을 당분간 폐지하는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공무원 해고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을 협상 테이블에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시측은 현재까지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수개월 내 각 시 기관의 대량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 관측된다. 더군다나 시정부는 이르면 오는 2월에 있을 시의회 정기회의에서 대규모 해고를 실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폰태나시 공무원들의 긴장을 사고 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시 세입 차압도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주내 각 로컬 정부로부터 세입을 차압해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데 폰태나시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세금차압을 막기 위해 인근 로컬 시정부와 함께 ‘로컬 세무자 및 치안·교통 시스템 보호령’ 법안을 오는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 상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주민발의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올해 5월10일 주정부의 3,300만달러 차압을 막을 수 없어 폰태나시는 한동안 재정적자로 인한 진통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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