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오아후에서 발생한 범죄율이 지난 해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나 최근 수 년간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재산형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발생한 범죄 가운데 자동차 절도가 18% 증가해 재산형 범죄가 크게 늘었으나, 같은 기간 폭력형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는 지난 2002년 이래 범죄 발생율이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수 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반기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아 이런 추세를 이어갔는지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
2009년 상반기 오아후에서 발생한 재산형 범죄는 총 1만6,196건으로 지난 해 1만5,311건에서 증가했다. 폭력형 범죄도 2009년 상반기에는 1,322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236건에서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 10건, 강간 131건, 강도 454건, 중폭행 727건으로 집계됐다.
재산형 범죄도 가택침입 2,808건, 절도 1만1,174건, 자동차절도 2,003건, 방화 211건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 발생한 범죄유형 가운데 급증한 것은 대부분 재산형범죄와 방화로 지난 해보다 6% 증가했다. 절도도 단일 유형으로서는 최대인 1만1,17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를 기록했다.
폭력형 범죄도 재산형 범죄에 비해 발생건수는 적지만 비율로는 7% 증가했다.
경찰국과 FBI는 지난해 하반기 하와이의 범죄 발생율이 아직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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