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하와이로 유입된 인구보다 미주 본토로 떠난 인구가 더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주 상경관광개발국의 유진 티안 통계관은 열악한 경제상황과 실직자 인구 증가가 이 같은 추세를 불러 온 것으로 분석하며 “경기가 좋을 때에는 인구가 늘어나는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 통계국이 발표한 2009년 인구통계 자료에 의하면의하면 2008년 7월1일부터 2009년 7월1일까지 하와이로 이주 해온 본토 주민에 비해 본토로 떠난 주민의 수가 5,298여명 많았고 해외에서 이주해 온 주민의 수는 4,033명으로 총 1,265명의 유동인구가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수는 하와이를 떠나는 주민의 숫자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지만 올해의 경우 그러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하와이의 인구를 좌우하는 척도로는 군 관련 인사이동과 경제상황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파병이 있었던 2007년 한 해를 제외하고 2001년 이후 미 본토에서 하와이로 유입되는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년간 유동인구는 감소했으나 출산증가로 인한 하와이 전체 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7월1일부터 2009년 7월1일까지 출생한 신생아는 총 1만9,093명이었던 반면 사망자수는 9,792명으로 자연적인 인구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국은 하와이주 전체 인구를 129만5,178명으로 추산해 작년에 비해 0.6%, 혹은 7,697명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3억7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전체 인구에 비해 하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0.42% 수준으로 전국 42위에 머물고 있다.
미국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3,700만명으로 집계된 캘리포니아주로 미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했고 텍사스(2,480만명), 뉴욕(1,950만명), 플로리다(1850만명), 그리고 일리노이(1,290만명)주가 뒤를 이었다.
2008년 7월1일부터 2009년 7월1일까지 가장 큰 인구증가치를 보인 지역으로는 47만8,000명의 새 주민을 받아들인 텍사스였고 이어 캘리포니아(+38만1,000명), 노스 캐롤라이나(+13만4,000명), 조지아(+13만1,000명), 그리고 11만4,000명이 늘은 플로리다주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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