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vs 마이클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하와이, 세계인들이 꿈에 그리는 관광지 하와이. 그러나 하와이 관광업계도 예외없이 경제환란의 한파를 피할 수는 없었다. 이에비해 하와이 한인관광업계는 한국인 무비자 1년의 특수를 누리며 IMF경제환란 이후 구겨졌던 한국관광업계의 위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올 후반기부터 무비자 특수가 가시화 되며 신혼여행객들과 인센티브 대형그룹의 하와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 한국방문객 봇물을 예감케 한다.
‘투어 넷’ 데이빗 정 (사진 위 왼쪽), ‘로열 하와이 투어’ 마이클 한 .(사진 위 오른쪽) 이들 두 대표는 하와이 한인여행업 종사 20여년의 노하우로 따뜻한 봄날을 맞은 하와이 한인관광시장의 향후 세대교체와 시장변화를 주도해 갈 주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데이빗 정 투어 넷 대표는 1992년 관광업계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남들보다 한발 앞선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전략으로 자사의 여행상품은 물론 하와이 관광을 한국시장에 알려왔다. 정 대표는 올 한해를 “1997년, 2001년 못지 않은 힘든 한 해 였지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 200~250% 라는 놀라운 여행객 증가를 기록했다”고 결산하고 “2010년에는 한국내 하와이 여행에 대한 엄청난 기대가 현실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하와이 한인여행업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요구를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 작고 경직 되어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로열 하와이투어 마이클 한 대표는 1989년 하와이 여행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여행객들을 직접 맞는 가이드 생활부터 하와이 한국관광시장을 대표하는 여행사 대표에 이르기까지 하와이 한인여행업계 전반적인 흐름을 두루 꿰차고 있는 한 대표는 ‘한인관광협회’ 임원진으로서도 활동하며 한인관광업계 위상을 높이기 위한 ‘협회 정상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여행업계 차세대 주자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향후 5년간 하와이 한인관광업계는 허니문과 인센티브 단체, 개인 및 가족 관광이 주를 이를 것”이라 전망하며 ‘수준높은 새로운 관광상품과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로열 하와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토탈여행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호텔 예약 및 가이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온라인 글로벌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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