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을 맞은 백향목 교회(담임목사 김덕환)가 자선재단 굿 사마리탄 재단을 설립하고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사업을 이어간다.
김덕환 목사(사진)는 15일 동포언론사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자선재단인 ‘굿 사마리탄 재단’을 설립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운영해 온 마약환자 갱생원 ‘사랑의 집’을 모 교단인 Assembly of God 산하 ‘AG Team Challenge’에 병합하는 조건으로 교단으로부터 받은 12만 달러를 자본금으로 전체 교인들의 동의하에 ‘굿 사마리탄’ 설립했다”고 밝히고 “이 재단은 앞으로 매년 8월 2-3만여달러를 한인 동포사회 내 공익단체와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며 수혜대상자는 추천 받지 않는 대신 재단이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향목 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케어 홈에서 시니어 홈, 그리고 양로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계획 중 1차분인 한인 노인들을 위한 케어 홈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그리고 최종 단계인 양로원은 201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덕환 목사는 “동포사회의 어머님들은 바로 우리의 어머님들이다. 이분들이 편하게 지내실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양로원이 들어설 장소로 총영사관 건너편에 2.45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백향목 교회가 설립한 ‘굿 사마리탄’ 자선재단의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김덕환 목사, 이사 함돈욱 장로, 김영숙 권사, 강신성 장로, 박연진 사모, 서기 이수복 목사, 재정 Mary H, Rogde, 박충량 켈리 집사, 실무간사 라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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