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 USA’ 칼럼니스트 박복희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사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사인 박복희(사진)씨는 주부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미시 USA’(www.missyusa. com)의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혼자 굴러가는 아이들’이라는 칼럼을 쓰고 있는 박씨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지켜왔던 원칙과 에피소드를 글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녀의 칼럼은 많은 한인 주부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부들의 댓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허점투성이’였던 박씨가 자녀들을 키우면서 체험하고 겪었던 이야기, 친구 같은 엄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출 줄 아는 엄마 등 일반 주부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박씨는 “과외수업과 부모들의 강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부모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짜릿한 느낌도 한순간이고 대학 공부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아이들은 깨닫게 된다“며 “어려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과 부모에 떠밀려 공부해 온 아이들은 대학에 가서 판가름 난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아직도 우리 아이들이 다 클 날이 많이 남았기에 칼럼을 쓰면서 제 자신도 반성하고 부족한 점을 고쳐가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엄마와 아내로서도, 한국학교 교사, 보험 에이전트와 칼럼니스트로서도 모든 면에서 아직은 부족하고 서툴지만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조선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 91년 도미한 박씨는 “한국어 교육이 다른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이기 이전에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토요일 한국학교 교사의 삶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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