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풀러튼 ‘팍스’ 중학교가 3년간의 캠페인을 통해 8만2,150달러를 모금한 후 학교 카페테리아에 햇볕을 가리는 차양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2006년 5월 이 학교 체육교사인 셰리 링거가 당시 래리 비버 교장에게 차양설치를 권유했으며, 비버 교장은 곧 이 학교 학부모회를 통해서 기금마련을 위한 활동을 권유하면서 본격적인 캠페인이 시작됐다.
이 뉴스는 학부모들을 통해 퍼져나갔고 이 일대 피부과 의사인 줄리 하지가 ‘아메리칸 피부과 아카데미’로부터 8,000달러를 유치하며 기금마련은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그 후 로터리 클럽, 스트럭처 그랜트, 셰이드 파운데이션 등 각종 단체들로부터 크고 작은 기금을 예치했다.
학생들은 지난 20일 자외선 방지 UV 폴리에슬린 천으로 가려진 30×40피트짜리 건축물 설치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학교 학생회장인 한인 저스틴 김(13)군은 “앞으로 학교 내에서 가지는 런치시간이 편해질 것 같다”며 “우리 학생들이 더 이상 땀 흘리는 일은 없을 것이며 런치시간에 학생들이 그늘을 찾는 일도 없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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