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가 풀러튼 지역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영업하던 크리스마스트리 랏이 결국 문 닫는다.
지난 54년간 이 지역 하버 블러버드와 배스탄트리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 1700 노스하버 블러버드 선상에 위치하던 북오렌지카운티 YMCA 산하 ‘와이스맨스 클럽’ 운영 크리스마스트리 랏은 소비자들의 자연산 나무 구입 급감과 벌목으로 인한 환경 이슈 때문에 결국 올해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브루스 뮐러 이사는 “20여년 전 한해 수입이 2만5,000달러였다”며 “지난 5년간 평균수입이 6,000달러까지 떨어져 불가피하게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판매돼 오던 크리스마스트리들은 오리건주에서 벌목돼 이곳에서 판매돼 왔으며 수입금은 풀러튼 소재 북OC YMCA에 기부돼 왔다. 또한 인근 풀러튼 청소년 경찰학교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사회봉사 활동 중 하나로 이 랏에서 세일즈를 맡아왔으나 올해부터는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됐다.
주민들의 반응도 안타깝다는 심정이다. 한 주민은 “이 곳에서 지난 40여년간 크리스마스트리를 구입했는데 지금부터는 그렇지 못하게 됐다”며 “특히 이곳에서 프레시한 나무를 구입할 수 있었고 내가 지불한 돈이 YMCA를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는데 올해부터는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운영을 맡아왔던 YMCA 측은 현재 남은 재고량을 기금마련 목적으로 판매할 다른 비영리단체에 도네이션할 의사가 있다며 당사자들의 문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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