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에 빠진 하와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FHB)의 리로이 레이니 경제학자는 2010년분 경기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0년부터 하와이 경제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회복은 2011년이 되어서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30년래 최악의 실업 인구수를 기록한데 이어 업체들의 파산신청 및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뱅크 오브 하와이(BOH)의 폴 브루베이커 수석 경제학자도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유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한 바 있다.
FHB의 이번 보고서는 내년까지 7.5%대의 실업률이 그대로 유지되는 한편 일자리수도 0.5%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세수입 감소로 예산삭감 및 주정부 공무원 감원, 그리고 고용동결 등의 극약처방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8년이래 급감했던 관광객수는 내년부터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심각한 불황에 맞서 저가공세를 펴던 업체들의 경우 당분간 수입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FHB와 BOH가 각각 내 놓은 내년 경기 전망치를 비교해 보면 직업수의 경우 -0.5%(-1.3%), 실업률 +7.5%(+8.4%), 물가상승치 +1.0%(+1.2%), 방문객수 +1.7%(+3.7%), 그리고 개인소득은 +0.5%(-1.1%)로 집계됐다. 가로안은 BOH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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