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은 신종플루 백신이 충분히 확보될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한편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시에는 입을 가리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당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로 부터 모든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물량을 약속 받았다고 밝히고 하와이의 경우 신종플루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미 본토와 달리 백신을 맞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는 상황 등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매주 1,000만-2,000만개의 백신을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미국 내 각 지역에 배포하고 있고 인구수에 따라 물량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는 총 14만6,500개의 백신이 할당된 상태이며 10월까지 3만개의 신종플루 백신이 입하된 상태이다.
또한 제약사들도 신종플루 백신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어 매주 하와이로 보내지고 있는 백신의 물량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현재 하와이에서는 임산부, 생후 6개월부터 24세 연령대의 아동과 청소년들, 환자와의 접촉이 잦은 의료인, 신종플루에 인한 합병증으로 심각한 상태로 발전될 수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25-64세 주민들, 그리고 생후 6개월 미만인 영아를 돌보거나 함께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주내 800여개 공립 및 사립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부터 8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음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신청은 지난 달 30일로 마감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신청한 학생들의 숫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7만5,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9-12학년의 고교생들도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그룹에 속해 있지만 보건 당국은 이들에게는 교내 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각 개인이 병원에서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한 하와이주립대에 재학중인 학생 중 9,000명 가량이 우선적으로 신종플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타겟 그룹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교내 보건서비스국은 아직까지도 백신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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