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켈레 센터 KFC 레스토랑 인근에서 도난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절도범이 경찰이 발사한 3발의 총탄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12시25분경 제레미아 로페즈(23)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훔친 차량인 닷지 듀랑고를 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순찰차 2대로 앞뒤를 막아서자 경관 2명을 치어 부상을 입히고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범인에게 총기를 발사, 범인은 복부에 2발, 팔에 1발의 총탄을 맞고 퀸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가 몰던 닷지 듀랑고는 2일 펄 시티 호오이키 스트릿의 한 주택에서 도난 당한 차량으로 3일 차 주인의 아들이 아버지 집 앞에 주차된 도난당한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견인차가 도착하기 전인 오후 12시15분경 2명의 남성이 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
따라서 차 주인의 아들과 경찰은 함께 도난 차량을 쫓아갔고 H-1 고속도로 와이켈레 출구를 나와 KFC 레스토랑에 도착 할 당시까지 범인은 자신이 바로 뒤에서 순찰차에 의해 추적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로페즈가 더 이상 도주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순찰차와 경찰 소속 승합차로 도난 차량을 막았으나 극도로 흥분한 범인은 경찰 차를 밀어내고 도주를 시도하다 경관을 차로 쳤고 그를 끌어 내려던 다른 1명의 경관도 허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도난 차량을 몰던 로페즈와 함께 동승하고 있던 25세의 남녀도 함께 검거했다.
로페즈는 펄 시티 구역에서 차량절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관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전과범으로 알렸다.
로페즈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살인미수, 차량 무단침입, 재물파손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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