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정준호가 운영하는 호텔로 한국 내에 널리 알려졌던 54년 역사를 지닌 ‘하와이아나 호텔’(사진 위)이 2일자로 전격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아나 호텔의 리사 호오카노-홀리 총 지배인은 불과 몇일전 호텔이 파산하고 차압절차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호텔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8년간 하와이아나 호텔에서 근무해 온 호오카노-홀리 총지배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충격으로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는 모두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기에 더욱 슬프다. 그러나 나 자신도 단지 직원일 뿐이어서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 2일 투숙객들과 호텔 직원들은 호텔 간판이 내려오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고 이날 호텔측은 투숙객들에게 다른 호텔을 알선해 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즉각 퇴거하거나 더 머물길 원할경우 하루 40달러의 추가 요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미 수천 달러를 선불한 장기투숙객이나 ‘타임쉐어’와 같은 형태로 계약을 맺은 이들의 경우 제대로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총 93유닛의 하와이아나 호텔은 무성한 야자수와 열대 식물들이 우거진 정원을 보유, 투숙객들에게 하와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며 상당수의 단골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류스타 정준호는 이미 수년전 이 호텔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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