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정치력 신장위해 센서스 참여 절실”
연방 통계국은 28일 샌드 아일랜드 해양경비대 본부에서 언론사 초청 인구센서스 설명회(사진 아래)를 갖고 2010년도 인구 센서스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했다.
지난 2000년 이후 10년만에 시행되는 인구조사는 연방정부가 각 주 정부에 지급하는 지원금의 규모라든지 연방하원에서의 의석수를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전국적인 인구조사가 실시된 2000년 당시에는 하와이 주민의 60%만이 조사에 참여해 실제 인구에 비해 연방정부 지원금이 턱없이 낮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고 급성장을 이룬 하와이에 걸맞게 연방하원의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모든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쓰나미나 화산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하와이의 경우 유사시 연방정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인구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인구통계조사 설문지는 한국어로도 제작되며 오는 3월경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설문지를 받은 후에는 4월1일까지 동봉된 봉투에 넣어 답신해야 하고 우표는 붙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번에 배부되는 설문지는 단 10개 항목의 설문에만 답하면 되기 때문에 작성 절차가 간단하고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뭍지 않고 있어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하와이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은 참여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총 4,000억 달러를 인구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 주민당 1,200달러씩 지원금을 책정하고 있다.
이번 인구조사에서 하와이 한인 담당으로는 최재훈씨가 활동하고 있고 설문지 작성과 관련된 질문이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직통전화 960-1428로 하면된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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