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 의회는 총 55억달러를 들여 도입될 예정인 호놀룰루 레일 시스템 사업이 본 괘도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핵심 의안 3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5대4의 표결로 통과된 결의안은 레일 구간이 통과하는 지역 곳곳에 남아있는 하와이 원주민 유적들에 대한 조치를 연방정부와 함께 마련한다는 것과 레일 반대파들이 소송을 걸어올 것에 대비해 소송비용으로 최고 30만 달러까지 지출을 승인한다는 것과 관련된 결의안 2건 등이다.
호놀룰루 시 의회에서 레일 프로젝트에 찬성하고 있는 이들은 타드 아포, 로드 탬, 네스터 가르시아, 게리 오키노, 그리고 최근 합류한 이카이카 앤더슨 의원 등 5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하와이 원주민 단체들과 사학자들은 시 정부가 레일 노선을 결정하기전에 고고학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국자들은 이미 결정된 노선을 변경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유적지를 통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앤 고바야시, 로미 카촐라, 도노반 델라 크루즈 의원 등은 필요한 절차를 무시한 채 서둘러 진행된 수퍼페리와 워드 홀푸드 프로젝트 등을 예로 들며 이번 사안도 신중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놀룰루 레일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오는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경우 카폴레이와 와이파후를 잇는 첫번째 구간이 2012년 12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까지의 최종 구간은 2019년 3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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