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몬테 시가 시장 선거와 시의원 선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시장 선거에는 어네스트 쿠티에레스 현 시장에 맞서 34세의 안드레 퀸테로가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2자리를 놓고 현역의원 아트 바리오스와 후벤티노 제이 고메스 등 6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시 재정 문제이다. 올해 초 엘몬테 시는 시 재정 적자로 시 서비스를 대폭 줄였다. 후보들은 제각기 자신이 당선되면 시가 처해 있는 재정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 공무원 노조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시의원 후보 노마 마시아스는 “감사가 필요하고 하나하나 잘 살펴야한다”며 “시는 예산 절약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초 1,200만달러의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경찰관 17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공무원들을 해고 시키고 소방서 한 개를 폐쇄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쿠티에레스 현 시장과 바리오스 시의원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많은 비즈니스를 잃었고 이는 시의회, 시 공무원, 경찰이 한 것이 아니다”며 “10억달러 규모의 엘몬테 트랜짓 빌리지 프로젝트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엘몬테 시에 새롭고 다양한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개발업자’들을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장 후보인 퀸테로는 “다양성에 대해서 수 차례에 걸쳐서 들었지만 그동안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