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김지만 부영사 1일 현지 방문,
한인사회 피해 현황 파악
지난달 29일 미국령 사모아에서 발생한 8.0규모의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사모아 지역이 초토화 되고 사상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를 비롯한 각지에서 피해자를 돕기위한 구호물자 수송 및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김봉주)은 현지 한인사회 피해 상황 파악 및 지원을 위해 1일 김지만 부영사를 현지 파견했다. 공관측은 현지 한인회를 통해 수소문 한 결과 한인 피해자는 기존에 발표된 사망자 2명과 실종 한 명외에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 해안경비대의 C-130 수송기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직원들과 구호물자들을 싣고 하와이를 출발, 미국령 사모아의 수도 파고파고로 향했는가 하면 하와이 주민들도 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 홍수피해 지역 돕기 모금운동과 더불어 사모아 피해주민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도 사모아에 15만유로의 구호금을 지원했다. 유엔 역시 사모아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1900년부터 1914년까지 서사모아를 식민 지배했던 독일은 사모아에 10만유로를 긴급 구호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0만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모아 재난 당국은 긴급 식량과 약품을 공급하고 임시 시체 공시소를 마련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차량은 식량, 식수, 의약품 등 구호물자들과 의료진을 싣고 1천명 이상의 이재민을 나눠서 수용하고 있는 15곳의 긴급대피소로 향하고 있다.
피해 지역의 거리와 논밭은 무너지 건물의 잔해와 진흙, 전복된 차량과 배들로 뒤덮혀 있으며, 많은 마을의 수도 공급은 복구됐으나 전력 공급은 여전히 대부분의 마을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구조 작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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