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마날로 쓰레기 매립장 운영이 3년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호놀룰루시 토지사용위원회는 시 당국이 연장을 신청한 리워드 해안지역 와이마날로 쓰레기 매립장을 연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3년 이후에는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시 당국은 당초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15년 연장해 줄 것과 매립 면적도 현재의 107.5에이커에서 200.5에이커로 넓혀줄 것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토지사용위원회는 시 당국이 세 번째 H-파워 발전소를 오픈할 예정이므로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그때까지만 연장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H-파워란 쓰레기를 태워 에너지로 변경시키는 발전소로 2012년에 건설되는 것이 세 번째 발전소가 된다.
시 위원회가 시 당국에 와이마날로 매립장 운영기간을 연장해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올 11월 1일까지 15개월간 연장해준 바 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연장은 안되며 단지 H-1파워에서 타고 난 잔여물만을 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올리나 지역을 대표하는 콜린 하나부사 주상원의원과 이 지역주민들은 시정부가 약속을 어기고 와아마날로 매립장을 연장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반대주민들은 “제레미 해리스 시장시절 시장이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2008년에 폐쇄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며 와이마날로 매립장 연장을 허용하는 것은 지역차별주의의 일종이라고 항의했다.
하나부사의원도 “시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불행한 일”이며 “3년후에 시 정부는 다시 와이마나로 매립장을 연장해달라는 문제를 들고 나올 것”이라며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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