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디어에서 ‘뉴 로우’란 단어가 ‘뉴 하이’로 채워지고 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높지만 주식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의 상승추세를 확고히 했다는데 대부분 동의한다. 아직까지 상당한 자산이 안전 자산군에 머물고 있지만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조만간 주식시장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외다리 타법
파워를 저장하기 위한 백스윙은 의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지는 포워드스윙은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스윙파워는 쉬프트 즉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거의 결정된다. 먼저 다리 혹은 엉덩이를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해야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그려낼 수 있다. 백스윙의 축은 오른 발이지만 다운스윙의 축은 왼 발이기 때문에 체중도 축의 이동에 맞춰 옮겨져야 한다. 체중이동을 연습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야구 드릴을 추천한다. 일본의 왕정치가 사용해 유명한 ‘외다리 타법’과 유사한데 셋업 자세에서 왼 발을 오른 발에 모은 후 다시 왼 발을 옮기면서 스윙하는 것이다.
# 옛 애인은 잊어라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성장력이 풍부한 종목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파워를 잘 저장했더라도 마지막 매도단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꼬리와 머리는 버리라는 투자 격언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매도할 때 최고가에 팔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 주가가 상승하면 더 오를지도 모른다는 무모한 욕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하기 전 수립한 매도가 범위를 포함한 투자전략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경기침체와 맞물린 하락장에서는 매입 원가에 연연하다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옛 애인을 잊지 못하면 하루하루가 불행하듯 원가에 집착하면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게 되고 결국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만약 펀드처럼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을 경우 이 위험을 체계적으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매도를 위한 기술적 분석으론 상대적 강세 이동평균(RSMA)이 가장 믿을 만하다. 돈 워든이 개발한 이 기법은 특정주가를 일반 이동 평균기법과 달리 전체 혹 관련 주가지수와 비교하여 분석한다. 워든은 매입 때 40일 RSMA 위에 있던 10일 RSMA가 밑으로 떨어지면 경제나 증시의 기본 상황에 관계없이 즉시 주식을 매각할 것을 권고한다.
변재성 <워델&리드 재정자문 부장>
(310)89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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