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6학년 대상
바둑·종이접기 교실
‘엘리트 키즈’ 개설
“아이들의 집중력 및 사회적 발달을 위해 바둑, 종이접기 교실 열어요”
LA 동부 지역에 최초로 바둑의 장점을 이용한 아동학습현장 생긴다.
20년 전통의 입시 전문학원 ‘엘리트 학원’이 운영하는 ‘엘리트 키즈’(원장 김란희·19745 Colima Rd. #5 Rowland Heights)는 다음 달부터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둑 및 종이접기 교실을 연다.
김란희 원장은 “바둑은 아동들의 인내심,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자기 조절력을 키워준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동들의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한 사회성 결핍이 문제되고 있는 시대에서 바둑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바둑은 아동들의 공격성을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다 줘 사회성을 길러준다”며 “특히 지나친 컴퓨터 게임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건전한 게임으로 바둑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를 인식한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바둑교실 개설 요청을 받은 바 있는 학원 측은 명지대 바둑학과 출신 유수연 강사를 영입해 어린이 바둑교실을 이끌어나갈 예정.
유 강사는 ‘바둑 토피아’ 등 아동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도 했는데 특히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 중 첫 45분을 바둑을 이용한 게임에 할애해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학원 측은 아울러 다음 달부터 종이접기 교실도 개설한다.
엘리트 키즈의 박선민 디렉터는 “손끝으로 빚어내는 창의력을 높이는데 좋은 종이접기 교실도 열 예정”이라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정신건강에도 종이접기는 유익한데 이를 위해 어머니, 노인들을 위한 교실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이접기 교실에는 LA 한국 종이접기협회 엔지 문 지부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며 고단계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자격증도 수여한다.
(909)869-6677
<이종휘 기자>
엘리트 키즈의 김란희 원장이 어린이 바둑교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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