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 7.8%가 의료보험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 때 이 정도의 무보험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하와이는 매사추세츠 다음으로 주민 의료보험 가입 비율이 높다.
하와이의 의료보험 비율이 높은 것은 지난 1974년 통과된 프리페이드 헬스케어법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와이주민 7.8%, 즉 9만8,000명 정도는 의료보험이 없는 것이다.
하와이에서나 전국적으로나 의료보험이 없는 주 이유는 보험료가 비싸고 물가 인상률보다 빨리 인상되기 때문이다.
의료보험료는 지난 10년 사이 112%가 올라 물가 인상률보다 3.5배나 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의료보험료가 비싸고 새로 의료보험에 가입하려해도 기존에 병이 있다는 이유로 가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정부주도형 보험개혁안에는 기존에 병이 있어도 가입에 장벽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료보험이 정부주도형으로 될 경우 서비스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의 의료보험료 가입자는 가족플랜 기준으로 가입자가 연간 2,597달러, 고용주가 8,447달러를 납부해 전국평균보다 보험료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평균 가족플랜의 경우는 가입자가 3,394달러, 고용주가 8,904달러를 납부해야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하와이 인구 125만8,000명 중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수는 115만9,000명으로 92.2%의 가입률을 보여 전국 평균인 84.6%보다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민간업체의 보험플랜에 가입한 주민들의 비율은 71.5%, 그리고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플랜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은 66.3%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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