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경제연구소(UHERO)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연방 경기부양금에 의지한 각종 건축 프로젝트의 진행이 늦어져 올해 안으로 지역 건설업 경기의 실질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건설업 관련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억 달러 감소한 63억5,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며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총 수익이 53억1,000만 달러로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설업 관련 직종도 올해 3만2,680개에서 내년에는 3만380개로 줄어 약 2,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경기가 다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하와이의 경우 당장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
그러나 경기부양금 수혈에 의한 정부 차원의 건축 프로젝트의 발주 현황은 올해 4.5%가량 증가해 더딘 진척을 보이고 있으나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내년에는 36%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주택수요가 줄고 관광업 부진 및 신용대란으로 민간 건설업자들의 일감은 내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는 작년의 61만9,290달러에서 올해는 56만5,260달러, 그리고 2010-2011년에는 각각 55만1,600달러와 54만9,54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도의 경우 작년 32만3,350달러, 올해 30만820달러, 2010-2011년에는 각각 27만4,290달러와 26만6,050달러로 소폭 하락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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