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경찰국이 경찰을 가장해 20대 여성에게 변태행위를 벌인 남성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30분 부에나팍 웨스턴 애비뉴 오토센터 드라이브 남쪽 지역에서 경찰 복장에 경찰차와 비슷한 흑백 차량을 타던 한 남성이 이 일대를 지나던 21세 여성 운전자를 세웠다. 이 남성은 여성을 밖으로 나올 것을 명령한 후 다리 부분을 ‘성적인 매너’로 더듬은 후 운전 면허증을 돌려주고 그 자리에서 달아났다. 놀란 피해 여성은 스탠튼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30~35세 연령대에, 6피트6인치에 근육이 발달된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이며 사건 당시 짧은 팔 경찰 유니폼에 장비를 허리에 찼다고 밝혔다. 또 이 남성은 경찰 차량인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차량을 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사건 당시 은색 배지를 오른쪽 가슴에 달았는데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식 경찰은 배지를 왼쪽 가슴에 착용한다”며 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주민들로 하여금 ▲경찰 차량의 적색 사이렌 등은 앞을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것과 ▲정식 유니폼 및 ID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것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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