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은행협회가 발표한 올해 2/4분기 보고서에 하와이가 메릴랜드와 함께 전국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주택 차압신청이 높은 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신규 차압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3.70%를 기록한 네바다 주였고 이어 플로리다(2.64%), 애리조나(2.51%), 캘리포니아(2.00%), 로드 아일랜드(1.47%), 조지아(1.45%), 미시건(1.42), 아이다호(1.32%), 그리고 하와이와 메릴랜드가 1.31%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4월부터 6월사이 하와이 총 모기지 계좌 중 1.31%에 해당하는 2,200건이 새로이 차압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캘리포니아 소재의 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티 트랙이 발표한 2,206건과도 근소한 차이로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애초에 리얼티 트랙이 발표한 수치에 대해 로컬 분석가들은 그 정확성에 의구심을 드러낸바 있으나 모기지 은행협회의 이번 발표로 이들의 분석이 상당히 정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하와이의 경우 주택차압 절차는 법원에 서류가 접수되기 전부터 이미 상당부분 진행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아 법원기록에 의존하는 이러한 통계자료보다 실제 차압건수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모기지 은행협회의 보고서는 또한 올해 2/4분기 중 차압절차에들어간 구좌가 6,347개일 것으로 추산했고 이는 주내 총 모기지 계좌의 3.78% 수준으로 전국에서 12번째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아직까지 차압 대상은 아니나 30일 이상 체납된 구좌는 9,806개로 5.84%를 기록해 전국에서 8번째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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