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만, 일본등 관련업계 및 학자들 참석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초청, 기조연설
지난달 31-3일까지 쉐라톤 리조트 호텔
아시아/태평양 연안국들의 기업인들과 학자들이 모여 대체에너지 개발을 통한 지구촌 환경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태평양 클린에너지 서밋 앤 엑스포’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와이키키 쉐라톤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알라스카, 하와이, 오레곤, 워싱턴 아이다호 등 주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제7회 한미태평양연안 주정부 합동 모임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하와이서 열리는 클린에너지 모임에는 특별히 한국의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초청되어 개막식 기조연설을 했다.
서 총장은 이날 연설에서 카이스트가 개발 추진중인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 하버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를통한 에너지 문제 해결 및 지구촌 환경개선등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국가와 기업간의 협조를 강조했다.
링글 행정부는 그동안 석유 의존도가 높은 하와이의 경제개발을 위해서도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하와이대학교와 더불어 아태지역 연안국들과의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각 분야의 역할공조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50여 관련업체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모임을 위해 주정부를 도와 하와이대학교는 물론 한국 등 주요 초청국들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하와이대학교 공과대학 최성근 교수는 “하와이는 파도와 태양, 바람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뛰어난 천연 에너지 개발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 에너지 의존도가 90%이상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 노력이 저조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번 모임을 계기로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과 시급함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공감대가 확산될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학술적인 부분에서는 앞으로 한국은 물론 하와이대학교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관계자들은 2일 하와이 한인상공인들과도 만남을 갖고 한-하와이 동포사회간의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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