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위생법 세미나 개최 등
한인식당 서비스 향상 우선
타인종 손님 늘리는 데 주력
“이제는 서비스가 저의 몸에 배겼죠”
이동섭 LA 동부·인랜드 요식업회 회장(사진).
그는 지난 3월에 발족된 이 단체를 이끌어 나가기에 한창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는 “한국음식의 우수함도 타커뮤니티에 소개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하시엔다, 로랜하이츠, 다이아몬드바 등 LA 동부지역에 이제는 한인식당이 하나의 상권으로 자리 잡았는데 그동안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단체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 업소들을 하나로 묶어 양질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물론 타커뮤니티에 한국음식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이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요식업회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회장은 한인 업주들을 위해 몇 차례 주요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동법, 위생법에 관한 각종 법률상담 세미나는 물론 세금 세미나까지 그는 업주들의 공생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9월9일 첫 준비모임을 거친 후 총 6번의 준비모임을 통해 이 일대에 한인 업주들간의 유대 및 공유 창구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세미나는 1년에 4번 열 예정이며 회원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섬김’정신은 대학교 시절 호텔 경영학 전공 이후 수 십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부터 서비스업에 종사한 그는 20년에 가까운 미국 이민생활에서도 그 정신을 잇고 있다. 그는 “지역 단체를 통해 헌신 및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라며 “원래 사람들을 좋아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요식업회 회장직 외에도 이스턴 골프클럽회장, LA카운티 셰리프국 장학위원회 이사직도 겸하고 있는 이 회장은 “봉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꾀하고 싶다”고 아울러 강조했다.
한편 2011년까지 요식협회 회장직을 맡는 이 회장은 앞으로 각종 보건·위생·세금·노동법 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자금력이 확보되는 대로 장학사업, 불우이웃 및 장애우 돕기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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