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recovery.gov를 통해 자금 출처를 확인
오바마 행정부의 연방구제금이 하와이에서는 어떻게 쓰여질까?
하와이 주당국은 연방의회가 빈곤층 주민들을 위한 의료보험 및 공교육, 대중교통 프로젝트, 그리고 각종 사회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와이에 약속한 14억 달러의 절반을 이미 수령해 이 가운데 일부를 적자예산을 충당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 의회가 발표한 향후 2년간의 예산안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당국은 연방구제금 중 10억달러를 부족한 예산을 채우는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속 인터넷망 확장 및 의료정보기술, 재활용 및 청정에너지 개발, 노후 된 공립학교 보수, 그리고 항만시설 현대화 작업을 위해 연방정부에 추가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린다 링글 주지사는 지금까지 총 6억6,650만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수령했고 이중 2억2,390만 달러는 이미 다양한 주정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책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의료보험 ‘메디케이드’의 경우 3억6,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액수를 배당받게 되며 공립학교에 2억7,960만 달러, 대중교통 프로젝트에 2억4,600만 달러, 그리고 복지부문과 경찰에 1억4,960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거액의 연방지원금으로도 2011년 6월까지 주 정부 예산은 7억8,600만 여달러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니엘 이노우에 연방 상원의원은 이번 구제기금은 불황에 어려움에 처한 각 지역 정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임시방편으로 자금수혈이 종료되는 2011년까지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예산의 상당부분을 연방지원금에 의지해 온 지역의 경우 더욱 심각한 재정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콜린 하나부사 주 상원의장은 연방구제금 지출내역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방관리들과 특별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recovery.gov를 통해 자금출처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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