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월칠석’ 맞아 타운식당들 ‘2인메뉴’ 눈길
오늘은 음력 7월7일 칠석.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오작교를 건너 해후하는 날이다.
동양의 원조격 ‘밸런타인스 데이’라 할 수 있는 칠석을 맞아 타운 내 업소들도 손님 두 명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단 ‘2인 손님 우대메뉴’가 눈에 띈다. 웨스턴과 9가에 문을 연 한식당 도담은 광양 불고기와 이동갈비, 육수불고기를 각각 냉면과 즐길 수 있는 콤보를 11.99달러에 선보인다. 특히 두 명 이상 주문 시에는 그 자리에서 지글지글 구워주는 ‘즉석구이’를 선보여, 할인 메뉴지만 저녁 메뉴처럼 푸짐하게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양평 해장국은 한방 보양탕이나 삼계탕을 주문하는 손님들에게는 설렁탕이나 곰탕, 황태 해장국을 선보여 두 명이 와서 하나씩 먹으면 그만이다. 대왕갈비는 냉면 두 그릇을 8.99달러에 파격 세일, 2인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육수불고기와 냉면 콤보는 2인분 주문 시 1인당 9.99달러며, 갈비찜과 냉면은 2인분 주문 시 1인당 8.99달러, 육수 불고기도 2인분 주문 시 1인당 9.99달러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오붓한 술자리를 원하는 애주가 커플이라면 원조 현풍 박소선 할매집 곰탕을 찾을 것. 수육과 소주 한 병 세트, 혹은 감자탕과 소주 한 병 세트가 19.99달러로 둘이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목 넘김을 선호하는 맥주 매니아라면 풀러튼의 낭만주점의 파격 할인 세트를 눈여겨보자. 통닭과 맥주 콤보가 9.99달러, 또한 두부김치와 소주 세트는 12.99달러다.
한편 양이 많은 대식가 커플이라면 웨스턴 순대가 좋은 선택이다. 얼마 전까지 순대국 2그릇에 9.99달러에 선보이던 웨스턴 순대는 9월14일까지 세 그릇을 9.99달러에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니엘 오 사장은 “손님 두 분이 와서 한 그릇씩 드시고 하나는 투고로 싸 가시는 경우가 많다”며 “2인, 3인이 함께 싼 값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지은 기자>
음력 7월7일 칠석을 맞아 타운 내 식당에 두 명이서 오붓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늘어나고 있다. 웨스턴 순대는 9월14일까지 두 명이 먹고 한 그릇을 싸갈 수 있는 순대국 세 그릇을 9.99달러 파격가에 세일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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