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박스 등 업그레이드, 가격은 그대로 “프라이빗 골프장 못잖아”
LA 인근의 대표적인 골프코스로 한인들에게 친숙한 위티어 내로우 골프코스가 대대적인 코스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위티어 내로우 골프코스는 이번 개보수로 코스 거리가 7,000야드로 늘어나고 전 홀의 티박스가 단장되는 등 고급 프라이빗 골프장에 버금가는 레이아웃을 갖추게 됐다.
이번 개보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든 홀의 티박스가 리모델링된 점이다. 파진 곳 없이 넓고 평평하게 꾸며진 티박스는 당장 PGA 투어 시합을 치러도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골프코스 측은 새롭게 단장된 티박스의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위해 경기 진행요원을 꾸준히 순찰시키고 있다.
시그니처 홀로 인기를 끌던 12, 14, 15번 홀의 변신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들 홀은 타 홀과 마찬가지로 티박스가 새롭게 조성된 동시에 그린이 완전히 새롭게 꾸며져 더욱 흥미진진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12번 홀의 경우 그린이 기존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40야드 가량 옮겨지고 그린에 굴곡을 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위티어 내로우 골프코스 전익환 헤드프로는 “한인들에게 위티어 내로우 골프코스는 저렴하지만 고급스럽지는 못한 골프장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말하고 “이번 개보수로 그린피는 저렴하지만 골프코스의 수준은 프라이빗 골프장에 못지않다는 것을 골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티어 내로우 골프코스는 이번 개보수에 총 4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으며 골프장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잔디 전문가를 포함한 총 18명의 시설 관리팀을 구성했다. 많은 비용을 투자해 업그레이드에 나섰지만 저렴한 그린피는 예전과 동일하다. 위티어 내로우 골프코스의 그린피는 주중 25달러, 주중 33달러(18홀 기준)로 LA 인근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예약 문의 (626)288-1044
<심민규 기자>
전익환 헤드프로가 업그레이드 된 골프코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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