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이 대한항공(KAL)의 발전과 이미지 향상에 기여해 글로벌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요판 경제면의 최고경영자(CEO) 코너에서 조 회장의 경영철학과 KAL의 발전상황을 특집으로 조명하면서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이 항공사가 조 회장의 경영아래 미국에 취항하는 아시아 최대 항공사가 됐고, 세계 1위의 항공화물 수송 항공사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항공안전 개선과 항공기 교체, 첨단기술 도입 및 기업문화 개선 등을 위해 54억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따라 최고 별 5개 등급까지 있는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평가에서 별 4개 등급을 받아 루프트한자, 버진 애틀랜틱, 타이항공 등과 같은 등급을 받았다. 특히 최근들어 기내좌석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수익의 비즈니스 승객 집중 유치를 시도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해 싱가포르 항공 등 아시아권 경쟁 항공사들과의 경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조 회장은 “비즈니스석 승객들이 우리의 타겟으로 이들이 탑승을 원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USC 경영학석사출신답게 조회장은 경영진의 직관에 의한 상명하달식 경영방식에서 탈피하고, 중앙정보센터를 만들어 항공기 안전에 대한 조사·모니터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토록했다.
동시에 103대의 여객기 중에서 15대는 4년 미만의 항공기들일 정도로 최신기 도입을 계속하고, 보잉 777, 에어버스 A380, 보잉 787 등 현재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38대의 최신 항공기 등 장거리 국제노선에 투입될 항공기의 최신화 작업을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USA투데이는 24일 대한항공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조양호 회장의 경영철학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사진은 조양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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