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평균 기대 수명이 거의 78세로 연장됐다고 질병통제예방국(CDC)이 19일 발표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것은 심장병, 암 등 거의 대부분의 주요 사인에 걸쳐 사망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CDC 산하 국립건강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2007년에 태어난 아기들의 평균 기대 수명이 2006년에 태어난 아기들보다 거의 3개월 늘어났다.
기대 수명은 사망률 추세에 변동이 없다는 가정아래 한 해 동안 보고된 사망신고 자료를 토대로 그 해 태어난 아기의 수명을 추산한 것으로 미국인들의 기대 수명은 지난 10년 사이 거의 1년반이 연장됐다.
그러나 미국의 기대 수명은 해외 약 30개국보다 여전히 짧은 것으로 일본이 세계 최장의 기대 수명(83세)을 자랑하고 있다. CDC는 지난해 미국 기대 수명이 78세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최근 기대 수명을 계산하는 방식을 변경했다.
CDC는 사망률이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10만명당 776명에서 760명으로 줄어드는 등 8년 연속 감소했으며 전체 사망자수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들의 사망률이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하와이 인구 10만명당 607.7명이 사망해 전년동기 629.6명에 비해 사망률이 감소했다. 또한 2007년 하와이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81.3세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7년 전국 평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60.3명으로 2006년 776.5명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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