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 조직적인 인력관리 ,축제 준비 조기 착수 제안”
“축제전야제 행사 보강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축제로 내실을 다져 나갑시다”
한국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지나 김)는 지난달 11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축제 평가회의를 갖고 내년에는 보다 알찬 내용의 한국문화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좀 더 일찍 축제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18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평가회의에서 지나 김 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전야제로 열린 와이키키 ‘선셋 온 더 비치’의 성공적인 홍보효과에 힘입어 축제 당일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고 티켓 사전판매도 순조를 보여 1만6,000달러를 행사 전에 미리 확보 할 수 있었다”며 “내년 선셋 온더 비치 행사때에는 한인업체 부스의 수도 늘리는 등 그 규모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컬 언론의 주목을 받은 김치먹기 대회도 내년부터는 행사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노래자랑대회도 로컬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내년부터 참가인원을 늘리고 올해 우승자를 내년 전야제 공연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주선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인체육회가 주관한 한국 민속놀이 역시 참가자들에게 배부한 상품이 반나절 만에 동이나는 등 로컬 주민들의 관심 뜨거워 내년에는 더욱 흥겹고 재밌는 민속놀이를 선보이기로 했다.
보완해야 할 문제점으로는 축제 프로그램의 사회자가 너무 영어로만 진행한 것에 대한 한인들의 불만도 높아 내년부터 한국어 사회의 적절한 병행을 고려키로 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인력배치 및 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 않아 내년에는 자원봉사 참가자 확보는 물론 인력배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축제자원봉사차 1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축제장에 나왔던 무량사 양자모 전 신도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업무를 지시받지 못해 우두커니 기다리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앞으로 자원봉사자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축제 참가한 업체들 중 불법 현금거래가 목격된 업체의 경우 내년 행사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편 KCC 주차장에서 행사장인 카피올라니 공원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제공한 관광협회의 여창동 고문은 공원 근처의 교통체증이 심해 내년에는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 볼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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